영홥니다. 물론 국내개봉은 안된.......어둠의 루트를 통해 입수한 러시아 영화죠. 키릴 알파벳의 압뷁에 러시아어 쏼라쏼라....현재 도는 자막도 약간 사전지식을 갖고 봐야할 정도인데요. 전반부에서부터 분위기가 대박입니다. 거장 스탠리 큐브릭의 걸작중 하나, [풀메탈 쟈켓]쯤은 가볍게 쌈싸먹는 훈련소 장면부터 해서... 구타로 시작해서 가혹행위로 끝난다는 소련군의 한단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병영장면... 군부대 지원을 제대로 받았는지, 넘쳐나는 장갑차와, 지겹게 날아다니는 하인드 헬기 및, 널리고 널린 SU25 공격기의 압뷁이 심대합디다. 후반부는 죽어라 아프간만 나옵니다. 풀이라고는 한포기도 찾아보기 힘든 바위산만 100%인 아프간. 분위기는 올리버 스톤의 [플래툰]을 아프간의 소련군 버젼으로 만들고 좀 러샤식 감성을 추가한 정도. 결론이요? 보기 쉬운 할리우드 전쟁영화는 아닙니다. 덧붙여 19금이죠. |
- 2006/12/1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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